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대입전형 운영의 안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 기존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의 기본 틀 내에서 내용적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으며 수험생이 대입전형을 쉽게 이해하고, 대학이 대입전형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T/F팀을 구성하여 시안을 마련하였고, 이를 토대로 지역별 입학관리자협의회 간담회, 대학·교육청의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하여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최종 확정하였다.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학생·학부모가 이해하기 쉽도록 대입 전형명칭 표준화
대교협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원활한 대입준비를 돕기 위하여 전형명칭을 이해하기 쉽도록 표준화할 것을 권장한다. 전형명칭은 대학이 자율로 정하되, 유형을 통일하여 표기할 것을 권장하는 것. 학생부종합(○○인재전형), 실기(△△전형)과 같은 식이다. 이를 통해 대학별로 다른 전형명칭으로 인해 학생·학부모가 혼란스러웠던 점이 해소되고, 대입전형의 유형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대학입학전형 관련 기록물 보존기간 안내 : 10년
‘대학 기록물 보존기간 책정기준 가이드’를 준용하여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형관계 서류의 보존 기간을 기존 ‘4년’에서 ‘10년’으로 안내한다.
3.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의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체육특기자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학습 및 진로·진학지원을 통해 ‘공부하는 체육특기자’ 육성을 위한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방안’을 반영한다. 기존에는 권장사항이었던 ‘학생부 반영’, ‘종목별, 포지션별 모집인원 모집요강 명시’ 등을 의무화하였고, 면접·실기평가의 평가위원 구성기준을 강화한다.
학생부 반영 시 반영비율 및 평가기준을 모집요강에 명확히 공개해야 하며(교과 성적 및 출석 반영 필수, 반영비율은 대학 자율 설정), 단체종목은 포지션별, 개인종목은 종목별 모집인원을 모집요강에 명시해야 한다. 면접/실기평가 시 평가위원 3인 이상 참여하고, 타 대학교 교수 반드시 1인 이상 참여를 필수화한다. 앞으로 ‘체육특기자 특별전형’ 선발과정의 공정성과 전형운영의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4. 전형 일정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19년 9월 6일(금)부터 9월 10일(화)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하며, 총 전형기간은 2019년 9월 11일(수)부터 12월 9일(월) 사이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2019년 7월 1일(월)부터 7월 10일(수) 사이에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재외 한국학교 및 해외 소재 고등학교 등의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7~8월 중 전형 실시를 권장한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19년 12월 26일(목)부터 12월 31일(화)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하며, 총 전형기간은 2020년 1월 2일(목)부터 1월 30일(목)까지다.
추가모집 원서접수는 2020년 2월 20일(목)부터 27일(목) 사이에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를 진행하며, 2020년 2월 28일(금) 등록까지 진행한다.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 및 ‘대입정보포털 사이트’에 게재되며, 책자 배포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