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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 100%로 수시모집…서강대 교차지원 전면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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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News1 |
연세대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19학년도 대입부터 수시모집 논술전형 반영방식을 논술 점수 100%로 바꾼다. 서강대는 서울 주요대학 중 처음으로 정시모집에서 교차지원을 전면 허용한다.
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서울지역 주요대학의 2019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논술 70%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30%를 반영하는 연세대가 2019학년도부터는 논술 점수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연세대 입학처 관계자는 "논리적 사고력을 가진 학생을 뽑는 논술전형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형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학생들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논술전형은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3명 중 1명을 뽑을 정도로 비중이 크다. 전체 수시모집 인원 2419명 중에서 수시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643명에 달한다.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이번 연세대 입시 변화는 상대적으로 내신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역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다만 교내에서 학생부 경쟁력이 크지 않은 특목·자사고생, 강남권 학생들이 몰려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교차지원을 전면 허용한 서강대는 2019학년도 대입에서 정시모집으로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써 2019학년도부터 서강대 입시에서는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통합지원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이는 문·이과 통합 흐름을 반영하는 한편 내년 고교 1학년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라 문·이과 통합교육을 받는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대는 수시모집에서 새로운 전형을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150명)과 학생부종합전형인 소프트웨어인재전형(70명)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희대도 수시모집 실기우수자전형에 컴퓨터·소프트웨어 인재를 선발하는 K-SW인재전형을 새로 만들었다. 컴퓨터공학과 6명, 소프트웨어융합학과 4명 등 10명을 새로운 전형으로 뽑는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현재 고교 2학년생 중 내신이 좋은 학생의 경우에는 수시모집 학생부 중심 전형을 노리고 수능 성적이 내신보다 우위에 있는 학생들은 정시와 수시에서 수능최저기준이 있는 전형에 초점을 맞춰 지원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등록일 : 2017-05-09 오후 4:51:32